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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영화 속 재밌는 방어전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주인공 케빈의 가족들은 프랑스 파리의 친척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하였습니다. 출발하는 당일 집에서 나와 아이들의 숫자를 셀 때 이웃집 아이가 케빈 식구들과 섞여있어 어른들은 이웃집 아이를 케빈으로 오해하고 공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늦잠을 잔 케빈이 일어났을 때 가족들은 이미 떠난 후였습니다. 보통의 아이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을 텐데 케빈은 그동안 자신을 문제아 취급했던 가족들이 집에 없자 신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빈집을 대상으로 절도를 하는 해리와 마브는 케빈의 집이 비었다는 것을 알고 침입을 시도합니다. 이를 미리 알게된 케빈의 빈집 방어가 시작되는데 멍청한 도둑들을 상대하는 케빈의 영리함이 돋보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웃긴 장면들이 계속 나오는데 마브가 케빈의 집 창고에 들어가 전등을 켜기위해 전등줄을 당겼더니 줄과 연결된 다리미가 공중에서 떨어져 머리에 맞게 됩니다. 그래도 일어나 계단을 올라가려고 했더니 계단에는 타르를 발라놓아 신발과 발바닥이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그 시각 해리는 집 문 손잡이를 잡고 밖에서 돌려서 열려고하였으나 이미 케빈이 달궈놓은 쇠덩이를 문 손잡이에 걸어놨고 뜨거운 문 손잡이를 잡은 해리는 손에 화상을 입습니다. 도망치던 케빈은 마브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는데 그 때 눈 앞의 계단에 돌아다니는 큰 거미를 잡아 마브에 얼굴에 올려놓습니다. 당황한 마브가 던진 거미는 해리의 가슴에 올라가게 되고 이 거미를 잡기위해 마브가 쇠몽둥이로 해리의 가슴을 내려칩니다. 이외에도 기가막힌 케빈의 전략에 해리와 마브는 멍청하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명사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는 1990년에 개봉했고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집에 홀로 남겨진 어린아이가 침입한 도둑들에게 용감히 맞서 집을 지켜내는 오래된 코믹 영화입니다. 재밌는 스토리와 흥미로운 소재로 미국에서 대흥행에 성공하고 한국에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TV에 영화 '나 홀로 집에'를 방영해주었습니다. 흥행 당시 이 영화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과 흥행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TV를 통해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영화를 매우 친숙하게 여기고 있고 케빈이 크리스마스에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연인이나 가족없이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고 표현할 때에 '나 홀로 집에있다.'고 말하거나 이번엔 '나 홀로 집에(영화)를 봐야된다.', '난 이번 크리스마스에 케빈이야.'라고 장난 스럽게 말하기도 합니다. 영화가 개봉한지 30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는 사람들에게 있어 크리스마스와 솔로 크리스마스의 대명사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하나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나 홀로 집에' 속편도 개봉하였고 여러 미디어 매체 등에서 '나 홀로 집에'를 패러디하거나 소재로 삼는 등 재밌는 영상들이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배우 맥컬리 컬킨

    영화속 해맑게 웃고있는 천진난만한 주인공 케빈을 연기한 배우는 '맥컬리 컬킨'이라는 사람입니다. 고상한 외모와 웃음을 바라보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영화 속 행복한 모습과 대조적으로 맥컬리 컬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가족은 7남매와 부모님까지 총 9명이었는데 1칸짜리 방에서 함께 살아야 했기에 비좁게 살았고 아버지는 교회 관리인으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전화 교환원으로 일 하셨다고 합니다. 맞벌이를 해도 9명이 먹고 살기에는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기에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는 아이들을 아역 배우로 활동하도록 합니다. 아버지 또한 젊은 시절 배우를 해봤기에 그나마 잘 아는 분야였기때문입니다. 맥컬리 컬킨은 5살 때부터 배우 활동을 해오던 중 1989년 작품인 '아저씨는 못 말려'라는 영화에서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그 덕분에 맥컬리 컬킨을 주연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나 홀로 집에'입니다. '나 홀로 집에'는 유명 배우가 참여하지도 않았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변의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막상 개봉 후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되었습니다. 이후 맥컬리 컬킨의 몸값은 수없이 올라가 '나 홀로 집에' 속편을 촬영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원룸에서 살던 컬킨의 가족들은 뉴욕으로 이사를 갈 수 있었습니다. 아역 스타가 된 맥컬리 컬킨은 아버지의 지시에따라 원치 않는 영화 촬영에 동원되어 어릴 적 뛰어논 경험이 거의 없으며 영화들의 흥행도 참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컬킨의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맥컬리 컬킨은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고 하며 아역 배우시절 벌어놓은 돈의 15%는 성인 될 때까지 그 누구도 건들 수 없다는 미국의 법률 덕분에 성인이 되서 이 돈을 전부 수령했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상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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