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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남자의 얼굴과 총을 쏘는 손
    소스코드

     

     

    이번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SF 스릴러 범주에 속하며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통해 폭탄 테러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스코드 속에 나타난 양자역학과 시간제한 그리고 영화 제작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소스코드>로 보는 양자역학

    양자역학은 이 영화에서 사용된 핵심 개념입니다. 양자역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은 평행 세계에 진입을 하여 폭탄 테러범을 특정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평행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 양자역학입니다. 양자역학이란 원자 및 아원자 입자와 같은 매우 작은 규모에서 물질과 에너지의 움직임을 다루는 물리학의 한 분야를 의미합니다. 영화는 양자 영역 내에 여러 가지 현실이 동시에 존재하며 특정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양자물리학의 다세계 해석 개념과 일치합니다. 이 해석을 보면 여러 가지 결과가 있는 사건들은 각각 다른 결과물이 생성되고 이는 평행 우주의 생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이런 병렬적인 평행 세계 사이를 이동하며 제한된 시간 안에 목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평행 세계에 존재하기에는 시간제한이 있다고 하여 무한한 시간 동안 평행 세계를 반복하기에는 아직 미국의 양자역학 관련 기술력이 부족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런 양자역학의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제작자는 개인의 의식을 과거의 평행 세계로 돌려보낸다는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스릴러라는 영화의 한계를 넘어 관객들이 시간의 경계와 존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SF 영화물이 탄생하였습니다. 영화에서 말한 양자역학의 개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에 양자역학을 더 공부하면 우리가 모르는 신기한 현상과 개념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

    타임루프가 가능한 시간제한은 영화의 몰입과 스릴을 극대화해주는 요소입니다. 시간제한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주인공이 무한한 시간 동안 천천히 임무를 수행하여 관객들이 지루함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기차에서 폭탄을 사용한 테러범은 실제 현실에서 아직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특정할 단서를 확보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 시작부터 군사 관계자들은 주인공에게 자세한 상황설명을 하지 않고 주인공을 평행세계로 보내기를 반복합니다. 이 때문에 관객들도 어떻게 된 상황인지 궁금증과 답답함을 느끼면서 영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영화 제작자들은 영화 초반부를 지나서야 이후에 어떻게 된 상황인지 관객들에게 공개합니다. 관객들은 계속 궁금했던 부분을 이해하게 되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고 영화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타임리프 배경을 알고 나면 관객들은 8분이라는 시간 동안 주인공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주인공의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느끼는 급박함을 관객들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이 평행세계에서 죽더라도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 뒤 평행세계로 여러 번 재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관객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임무에 실패하고 돌아오면 관객들은 주인공이 얼른 다시 평행세계로 가서 임무를 완수하고 테러범을 검거할 수 있기를 같이 바라게 됩니다. 임무 수행 과정에서 주인공과 사랑에 빠진 여인을 구해야 한다는 서사를 추가하여 보는 이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

    이 영화의 각본은 벤 리플리가 작성했고 스크립트는 최종 확정 전까지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콜터 스티븐스 역할은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영화 촬영은 2010년에 시작하였고 촬영지는 미국 시카고와 그 주변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영화는 실제 현실과 타임루프된 평행세계 간의 타임루프를 통해 빠른 장면 전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팀은 영화 속 장면 전환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시각과 청각 효과에 집중했습니다. 주인공이 현실에서 평행세계로 타임루프 할 때면 특이한 시각 화면과 날카로운 소리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주인공이 타임루프를 하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이 평행세계에서 사망하여 다시 현실로 돌아올 때면 검은 화면을 잠깐 보여준 이후 주인공이 놀라서 깨어나는 장면을 영화에 삽입하였습니다. 장면 전환에 특정 시각화면과 소리를 활용하여 관객들이 더욱 영화 감상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시각적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크리스 베이컨 작곡의 음악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 완료가 가까워진 단계에서는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악보나 음향 효과 등을 통합하고 화면 색상 등급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과정도 여러 번 거쳤다고 합니다. 영화가 이렇게 완성되자 Summit Entertainment에서 2011년 4월 일반 개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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